밴쿠버의 작은 로키, 조프리레이크(Joffre Lakes) 하이킹 (가는 법, 렌터카, 주의사항)
본문 바로가기
정보/캐나다 워홀

밴쿠버의 작은 로키, 조프리레이크(Joffre Lakes) 하이킹 (가는 법, 렌터카, 주의사항)

by (๑′ᴗ‵๑) 2020. 9. 14.

조프리 레이크 하이킹

 

 

 

로키산맥에 오르기 위해서는 밴프라는 지역에 가야 합니다. 하지만 밴쿠버에 작은 로키산맥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조프리 레이크(Joffre Lakes)입니다.

 

출처: 구글맵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와 차량 접근이 어렵고, 트래킹 하기 무척 위험합니다. 때문에 4월부터 10월 중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는 COVID19로 임시 휴업 중이니 참고 바랍니다.)

 

 

 

조프리 레이크 가는 방법

이 곳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약 190km, 차로 2~3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프리 레이크에 가는 방법은 세 가지로 다음과 같습니다.

 

 

1. 투어 이용하기

 

오케이 투어, 파란 투어, 로열 투어 등 캐나다에 있는 한인 투어 업체를 통해 조프리 레이크에 갈 수 있습니다. 편한 이동과 간단한 간식 제공을 해주는데, 가격은 80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셔틀버스 이용하기

 

두 번째로는 다운타운에서 조프리 레이크 입구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인 파크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30분, 도착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으로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또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4시 30분입니다.

 

파크버스의 가격은 캐나다 달러로 성인 57불, 학인 혹은 노인 51불 그리고 아동은 29불로 파크버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parkbus.ca/)

 

 

3. 렌터카 이용하기

 

마지막으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제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밴쿠버에 다운타운에 있는 렌터가 지점은 보통 8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빠른 출발을 위해 공항에서 빌리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출발해야 하는 이유는 주차 때문인데요, 조프리 레이크 주차장이 보통 10시가 넘어가면 거의 만차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유롭게 10시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휘슬러 (출처: 픽사베이)

 

렌터카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조프리 레이크로 운전하며 가는 동안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휘슬러와 가깝기 때문에 잠시 들러 구경을 할 수도 있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내려 수많은 별들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카이스캐너 웹사이트(www.skyscanner.co.kr/)에서 렌터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Hertz라는 업체에서 INFINITI QX60을 이용했습니다.

 

 

 

조프리 레이크 오르기

조프리 레이크에는 총 세 개의 큰 호수가 있는데, 두 번째 호수가 가장 인기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세 호수 모두 분위기가 다르고 멋지기 때문에 마지막 호수까지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조프리레이크 첫 번째 호수

 

첫 번째 호수는 5분 정도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 호수 중 가장 인기가 낮은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멋진 뷰를 보여줍니다.

 

두 번째 호수로 가는 길

 

9월인데도 이곳은 꽤나 쌀쌀했는데요, 눈도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9월 이후에 올 예정이라면 따뜻하게 입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도 꽤 불어요..

 

설산

 

올라가는 동안 멋진 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지죠?

 

조프리레이크 두 번째 호수

 

사람들을 따라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두 번째 호수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첫 번째 호수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특히 물 색깔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동물 친구들

 

이곳에는 새와 다람쥐가 정말 많은데, 등산객들이 간식을 많이 줘서 그런지 사람을 별로 안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덕분에 새, 다람쥐와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었답니다.

 

조프리레이크 포토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포토존이 있습니다. 바로 저 통나무 위인데요, 꽤나 인기 있는 곳이라 줄 서서 찍어야 한답니다.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조프리 레이크 근처에는 식당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사진 찍는 시간을 포함해 왕복 5~6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이곳에 올 땐 도시락을 싸오는 것이 좋습니다. 

 

조프리레이크 마지막 호수

 

위로 30분 정도 더 올라가면 마지막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호수까지만 보고 하산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 마지막 호수도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호수가 가장 멋있었습니다. 

 

 

간단한 주의사항

1. 도시락과 물 챙기기 
2. 반려동물 동반 금지
3. 따뜻한 겉옷 챙기기 

 

 

휘슬러

휘슬러는 다운타운 오는 길에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들려서 구경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을이 참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입니다.

 

휘슬러

 

마지막으로 밴쿠버로 오는 길에 여유가 되신다면 잠시 내려 하늘을 보세요! 수많은 아름다운 별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조프리 레이크 가는 방법과 간단한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조프리 레이크는 제가 밴쿠버에서 올랐던 산 중 가장 멋있고 인상 깊었던 산이었습니다. 밴쿠버에 왔다면 꼭!! 조프리 레이크에 가볼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밴쿠버에서 곰을 볼 수 있는 곳, 그라우스 마운틴 (Grouse Mountain) 하이킹 (가는 방법, 곤돌라 가격)

그라우스 마운틴 하이킹 자연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곳, 밴쿠버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겨울과는 달리, 밴쿠버의 여름은 습하지 않고 선선한 환상의 날씨입니다. 밴쿠버를 제대

ownstar.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