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세부 자유여행 #3 (모알보알, 펀다이빙, 야간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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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필리핀

나홀로 세부 자유여행 #3 (모알보알, 펀다이빙, 야간다이빙)

by (๑′ᴗ‵๑) 2020. 8. 26.

나홀로 세부 자유여행 #3

 

 

 

장소 : 세부 (필리핀)
일시 : 2017.04.28~05.08


 

다이빙 맛집, 모알보알

스카이다이빙을 무사히 마치고, 펀 다이빙을 하기 위해 모알보알로 향했다. 모알보알은 세부 섬 중 남쪽에 위치한다. 세부 시티와오슬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슬롭에 조금 더 가깝다.

 

구글맵

 

이 곳에도 거북이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살고있어 다이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르고 가는 인기 있는 곳이다. 게다가 다이빙 포인트가 다양해서 한 번 오면 최소 며칠씩은 있다가 간다.

 

 

 

펀 다이빙이란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소지한 다이버가 장비를 빌려 각 포인트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다이빙을 말한다. 다이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험 다이빙과 차이가 있다.

 

픽사베이 이미지

 

자격증은 오픈워터, 어드밴스드 등 단계별로 종류가 다양한데, 오픈워터가 있다면 10m까지, 어드밴스드가 있다면 40m까지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한번 할 때 어드밴스드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단체도 PADI,NAUI, SSI 등 다양하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 하든 모두 인정이 되기 때문에 가격, 자격증 모양 빼고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된다.

 

PADI Open Water, Advanced Open Water

 

나는 2014년 세부에서 PADI 어드밴스드를 땄는데 디자인이 딱히 이쁜 편은 아니다...

 

 

 

모알보알 가는 법

모알보알도 마찬가지로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택시나 우버 / 그랩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편리하지만 세부 시티 기준으로 약 3~4시간 걸리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들 수 있다. 그렇다고 매우 비싼 편은 아니다.

 

두 번째세부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버스는 에어컨이 있는 버스와 없는 버스가 있는데, 가는 길이 멀기 때문에 에어컨 버스를 추천한다. (가는 길이 멀지 않더라도 에어컨 버스를 추천한다.)

 

나는 갈 때는 에어컨 버스를, 올 때는 다이빙 샵에서 공항 드랍을 예약했다.

 

 

 

다이빙 업체 선정하기

모알보알에는 다양한 스쿠버다이빙 업체가 있다. 가격, 숙박시설, 위치, 밥 등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그중 내가 선택한 곳은 준 다이브라는 곳인데, 이 곳은 밥이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다. 다이빙을 하고 나면 배가 무척 고프기 때문에 밥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출처: 준다이브 공식 홈페이지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고화질이라 멋진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다. 또 맥주도 저렴하게 팔고, 여러모로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펀 다이빙 즐기기

모알보알은 정말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거북이는 물론이고, 신기하게 생각 물고기들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정어리 때들도 봤다. 너무 신기했다. 모알보알에서는 자주 일이라고 한다. 굉장히 멋지진 관경이긴 한데, 정어리 똥을 맞을 수도 있다.

 

출처: 준다이브 포토 게시판...

 

원래 물고기 사진들을 다 저장하고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ㅜㅜ... 그래서 대신 다른 사람이 준다이브 포토 게시판에 올린 걸 가져와봤다... 근데 진짜 저렇다.

 

펀 다이빙 중

 

총 3회 다이빙을 하는데, 중간에 점심을 먹는다. 우리는 카레와 돈가스를 먹었는데 역시 소문대로 굉장히 맛있었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총 10명 정도 됐었는데 모두 다 극찬을 했다. 사진은 없다...

 

 

 

나이트 다이빙 즐기기

희망자들에 한에 야간 다이빙을 신청할 수 있다. 야간 다이빙을 하면 후레쉬를 함께 주는데, 후레쉬를 끄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

 

야간 다이빙을 하면 낮에는 보지 못한, 야간에만 활동하는 생물들을 볼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갑각류인데, 꽤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뿐만 아니라 빛을 내는 물고기들도 있어 바다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해파리들도 꽤 있었다... 조심조심

 

직접 보진 못했는데, 해변가에서 물을 막 문지르면 플랑크톤들이 빛을 낸다고 한다. 혹시 야간 다이빙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해보길 바란다!

 

 

 

로그북 잊지 말기

로그북은 다이빙 후 바다에서 본 것들과 느낀 점, 바다 상황을 기록하는 일지인데, 처음 다이빙 교육받을 때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다이빙 업체마다 도장이 다르기 때문에 모으는 맛이 쏠쏠히다. 오랜만에 다이빙하는 사람들이라면 잊지 말고 챙겨가자!

 

로그북

 

난 까먹고 안 들고 가서 도장을 못 찍었다...

 

 

저녁에는 다이빙했던 사람들과 함께 맥주와 맛난 것들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는 모알보알에서 하루밖에 있지 않았지만 공항에서 거리가 좀 되다 보니 한번 온 김에 3~5일 정도 다이빙을 즐기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아쉽지만 즐거운 다이빙이었다.

 

 

 

여행을 마치며

필리핀은 몇 번을 와도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다. 아름다운 바다, 열대 과일, 맛있는 음식, 맥주 그리고 마사지까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마닐라만 아니라면 여행하기엔 꽤 안전한 곳인 것 같다. 게다가 대체적으로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이다. (몇몇의 장사꾼들을 제외)

 

 

 

휴양을 원하거나 바다 수영, 다이빙을 원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단골 여행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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